그리스 비행기값과 비행시간 확인
유럽은 하나의 커다란 대륙이다보니 유럽 여행이라고 해도 서유럽, 북유럽, 동유럽 등 목적지에 따라 들르는 코스가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우리에게 그리스 로마 신화로 익숙한 그리스라는 나라는 남유럽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이 남유럽 국가들은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등으로 같은 남쪽이라도 서로 거리가 떨어져있어 보통 남유럽만 묶어서 여행한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그리스 여행을 간다고 하면 바로 옆동네인 터키를 같이 포함하는 편입니다.
가장 큰 이유라면 그리스 직항 항공권이 없다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터키 자체도 상당히 매력적인 여행지라 일거양득의 논법으로 두 나라를 동시에 돌아보는 것이지요.
어쨌든 직항이 없는 상황이기에 그리스 비행기값은 경유로만 알아봐야 하며, 거리가 거리인만큼 그 가격도 그렇게 저렴하지가 않습니다.
유럽은 유럽이니까요.
그럼 각 항공사에 다라 그리스 비행시간이나 항공권 가격이 어떻게 될지 간략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2월 여행일정으로 가장 저렴한 항공사 세 곳을 꼽아보았습니다.
의외로 터키 항공이 보이질 않네요.
그리스 아테네로 향하는 일정으로 에미레이트, 카타르, 루프트한자가 있으며 그리스까지 비행시간은 짧게는 15시간, 길게는 22시간까지 늘어납니다.
아무래도 1회 경유를 해야 하니 체류지에서 일정 시간 대기를 할 수밖에 없겠지요.
그리스 비행기값은 에미레이트 항공이 가장 저렴하며 왕복 120만원 정도가 나옵니다.
다음으로 카타르가 149만원, 루프트한자가 167만원으로 우리나라에서 거리가 먼 만큼 항공사에 따라 가격차이 다소 나오는 편인 것 같습니다.
터키항공은 대체 왜 안 나오나 싶어 공홈에 들어가 직접 날짜를 넣어보았더니 이런 그리스 비행기값이 나옵니다.
왕복이 아닌 편도에 73만원, 150만원이라고 하네요.
이 정도면 다른 항공사에선 거의 비즈니스석 금액이 아닐까 싶네요.
왕복 200만원이 넘어가니 아무리 그리스 비행시간이 좋게 나와도 딱히 선택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혹시 방학 기간인 2월이라서 항공권 가격이 이렇게 비싼가 싶어 3월, 4월도 같이 검색을 해보았으나 결과는 최저가가 117만원부터 시작하여 날짜가 다르다 하더라도 비행기값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특가 항공권으로 100만원 혹은 그 밑으로 구한다면 정말 잘 구한 것이고, 일반적으로는 120만원 선을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