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플러스...망했어요ㅜ.ㅜ

 

픽셀플러스로 이번에 제대로 말아먹었습니다.

경쟁률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살짝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그 걱정을 확신이라도 시켜주듯 시초에 바로 -10%로 때려넣더군요ㅋㅋㅋ

 

장 시작 전에 현재가창을 보니 마이너스에서 놀고 있는게

아무래도 예전 공모주 같은 상황은 아닌 듯 싶었습니다.

 

사실 픽셀플러스도 다들 투자하지 않는다는 걸 구태여 투자한 이유는

예전에 이런 걸로 경쟁률이 적게 나오면서 제대로 이익을 봤던 케이스가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그래서 설마 시작부터 -10%까지 가겠냐 생각했었는데,

장 시작 10초인가 20초 전인가 누가 6만주? -10%로 질러주더군요.

 

의도적인 하한가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지만,

어쨌든 그래서인지 장 초반부터 분위기가 영 이상했습니다.

 

몇 분 지켜보다가 별 볼 일 없겠다 싶어서 그냥 눈물을 머금고 팔았죠.

 

그랬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팍팍 치고 오르다가

장중에는 30,500원까지 올라갔더군요 ㅜ.ㅜ

 

 

아.... 픽셀플러스.

 

30,000원에 깔아만 놨어도 손해는 안 보고 팔 수 있었는데,

그냥 팔아버렸더니 저를 이렇게 두번 물먹이는군요 ㅠ.ㅠ

 

어쨌든 시작부터 -10%인 주식이었으니

공모주를 제대로 잘못 들어간 케이스입니다.

 

예전엔 경쟁률도 적은 데다 50%정도 먹어서 그런 장미빛 미래만 꿈꿨는데,

막상 기대도 안 한 -10%를 보게 되니 사고회로가 바로 정지되더군요.

 

음...

아마 이번 경험을 토대로 다음부터는 이런 공모주에는 손도 안 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