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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켓 라차섬의 대표적인 리조트 - 더라차(The Racha)
    호텔&리조트 2023. 1. 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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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휴양섬 하나를 꼽으라면 푸켓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이 푸켓이라는 섬 주변에도 조그만 섬들이 군데군데 포진해 있어 섬 속의 섬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영화 명소로 유명한 피피섬부터, 스노클링이 매력적인 시밀란 그 밖에 코랄섬, 카이섬, 라차섬까지.

    그 중에서 푸켓 라차섬은 푸켓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자연 환경이 좋으며, 유명한 리조트까지 갖추어져 있어 섬투어가 아니라 아예 몇 박 휴양을 하러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단 푸켓 라차섬의 위치부터 살펴보자면 푸켓 최남단에서 약 11km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찰롱 항구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대략 30분 정도 걸리지요.

     

    이때 타는 스피드 보트가 생각보다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나름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이 들기도 하답니다.

     

    그렇게 30분이란 시간이 지나고 나면 라차섬 항구에 도착하는데요, 그 항구 정면에 딱 포진해 있는 리조트가 라차섬에서 가장 유명하면서 가장 비싼 더 라차(The Racha)입니다.

     

     

    가장 비싼 만큼 시설은 라차섬 내에 있는 3개의 리조트 중에서 가장 좋은 편입니다.

     

    1박 숙박 가격은 2월 극성수기 기준 성인 2인에 디럭스 빌라가 35만원 정도 나옵니다.

    바다뷰가 아닌 가든뷰이며 조식이 포함된 옵션이지요.

     

    만약 아이가 포함된 가족 여행이라면 4~12세의 아이가 간이침대 추가 없이 투숙할 경우 5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찰롱 부두에서 이용하는 왕복 스피드보트 교통편 요금은 약 9만원이며, 12세 미만 아동은 50%할인이 됩니다.

    출발 시각은 오후 1시라고 하네요.

     

     

    아고다에서 살펴 본 부분적인 씨뷰 객실입니다.

     

    디럭스 빌라보다 10제곱 정도 크고, 자전거 렌탈도 가능하다네요.

    참고로 위 가격은 세금이 불포함된 상태입니다.

     

    더 라차는 2004년도에 건축되었고, 2022년도에 리모델링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투자를 좀 했나 보네요?

     

    총 85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3개의 레스토랑과 2개의 바/라운지가 있지요.

     

    가격 같은 걸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면 푸켓 라차섬 내에서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는 리조트입니다.

     

    다만.

     

     

    더 라차가 자리잡은 곳은 라차 섬으로 들어오는 해변이자 간이 항구입니다.

     

    즉, 더 라차 뿐만 아니라 반라야 리조트 앤 스파 (Ban Raya Resort and Spa), 라차 아일랜드 리조트 (Racha Island Resort) 이 두 곳을 이용하는 손님들도 스피드 보트를 타고 이곳으로 진입하며, 여기에 더해 푸켓에서 놀러오는 일일 스노클링 여행객들도 이 주변에서 놀다가 이 루트를 통해 섬에 진입합니다.

     

    즉,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수많은 스피드보트들과 여행객들로 인해 전면의 비치는 상당히 복작복작한 상태가 되고 말지요.

     

    그래서 사진으로나 보이는 평화로운 남국의 섬 분위기는 11시 이전의 이른 아침이나, 여행객들이 다 빠져나간 늦은 오후의 모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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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대안은 존재합니다.

     

    일단 사람이 많은 게 싫다면 리조트 무료 셔틀을 이용해 반대편의 한적한 비치로 놀러가도 되며, 혹은 섬 내부를 가볍게 돌아보는 것도 좋겠지요.

     

    또한 리조트 시설이 좋으니 그냥 북적북적한 모습 그대로를 즐기는 것도 힐링이 될 수 있지요.

     

    일일 스노클링 여행객은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고 지나가는 리조트에서 마음 편히 쉴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니까요.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라차섬의 수중 환경이 그렇게까지 아름답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푸켓 인근의 섬에서 스노클링을 제대로 즐길려면 시밀란이나 최소 피피섬을 가야 하지요.

     

    그렇다고 물고기가 아예 없다는 건 아니며, 그냥저냥 다양한 열대어들을 볼 수 있는 정도라고 할까요?

    그래도 리조트 앞의 비치에서 바로 스노클링을 들어갈 수 있다는 편리함은 장점이긴 합니다.

     

    다만, 수심이 얕고 성게들이 많기 때문에 요건 좀 주의할 필요가 있지요.

     

     

    만약 더 라차의 숙박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라차 아일랜드 리조트나 반라야 리조트를 알아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1박 가격이 10만원 초반대로 세금 포함하면 10만원 중후반이 될 것 같네요.

     

    이 중에서 라차 아일랜드 리조트는 별도의 전용 비치를 갖추고 있고, 이쪽으로는 스피드보트가 접근하지를 않아 정말 오롯이 프라이빗 비치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반라야는 후기가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라차섬을 방문한다면 더 라차 혹은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라차 아일랜드 리조트가 나름 합리적인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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