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난 공모주, 에스엔텍

 

최근에 상장한 공모주들 중에서 대박난 주식은

코아스템도 아니요, 경보제약도 아니요, 세미콘라이트도 아니요, 에스케이디엔디도 아닌

바로 에스엔텍이더군요.

 

그렇다면 에스엔텍이 어떻게 대박인가??

 

 

 

 

IPOSTOCK에서 살펴보면 에스엔텍은 별 하나도 받지 못한 비 인기 종목이었습니다.

 

그나마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상단을 돌파한 6,500원으로 결정되긴 했지만

경쟁률을 살펴보면 23:1로 경쟁률이 무슨 스팩과 마찬가지였지요.

 

하지만 실제로 상장하는 날은 어땠을까요?

 

 

 

 

요렇게 시작가가 1만원이었고, 바로 30% 상한가로 직행해서

13,000원에 팔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6,500원짜리가 13,000원이 되었으니 딱 100% 오른 것이지요.

 

여기서 중요한 건 바로 경쟁률인데요,

23:1이었으니까 대충 5천만원 청약을 했다면

450만원 정도 배정을 받았을 것이고,

이것의 100%니까 450만원 정도 이득을 봤을 거라는 얘기겠지요.

 

그에 반해 동일한 기간 청약을 했던 코아스템은 바로 130%직행을 하기는 했지만,

경쟁률이 치열해기 때문에 동일한 금액으론 10~20만원 정도 밖에 이익을 못 봤을 것입니다.

 

그동안 픽셀플러스, 사이맥스 등 잡주(?) 청약했다가 망해서 관심도 안 가졌는데,

설마 에스엔텍이 이런 대박을 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에스엔텍의 장외시세가 8,500원 정도로 장외 역시 인기가 없었던 주식이었는데,

참 이런 일도 있긴 있나 보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이라도 투자해보는 거였는데 ㅜ.ㅜ

 

참, 이런 걸 보면 주식이란 알다가도 모를 일인 것 같습니다.

 

과연 그렇다면 비슷하게 잡주(?)였던 유테크는

과연 상장할 때 얼마나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장외시세에선 12,500원으로 역시 에스엔텍과 비슷한 분위기인데

이것도 에스엔텍 처럼 오르면 경보제약 투자한 게 살짝 억울할 수도 있겠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