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태국 방콕까지의 비행시간과 항공권 분석

겨울 방학, 겨울 연휴 시즌이 되면 제일 먼저 알아보는 해외 관광지 중의 하나가 바로 동남아 태국일 것입니다.

아무래도 매서운 추위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있고, 지독한 미세먼지에서 탈출해 청정한 공기를 마시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는 게 바로 우리나라의 겨울이니까요.

 

이제는 코로나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되고, 다들 해외여행을 많이 나가는 추세라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인 부산에서도 태국 방콕으로 가는 직항 노선이 몇 개 존재하는 편입니다.

 

 

비용적인 측면이든, 시간적인 측면이든 부산 - 방콕 항공권은 경유가 아닌 직항을 알아볼 수밖에 없는데요, 현재 선택 가능한 항공사는 에어부산, 진에어, 제주항공 이렇게 세 저가항공사가 있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인천을 경유해야 하기에 그다지 바람직한 선택이 아니며, 아시아나는 에어부산 비행기를 이용하니 굳이 비싼 돈을 주고 선택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럼 일단 부산에서 태국 방콕까지 직항 항공권의 가격이 어찌 나오는지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날짜는 임의로 1월 25일 출국 1월 31일 귀국으로 넣어보았습니다.

 

비행기값이 가장 저렴한 곳은 에어부산으로 73만원 정도이며, 그 밖에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83만원 87만원 정도가 나오는군요.

보통 해외여행은 혼자 가는 경우가 별로 없으니 2인 여행이라면 항공사에 따라 최소 20만원, 4인 가족 여행이라면 최대 60만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 이정도 금액 차이라면 굳이 기존에 이용하는 항공사에 포인트를 쌓으려 하기보다는 가장 저렴한 항공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부산에서 태국 방콕까지의 비행시간은 대략 6시간이 걸리며, 귀국길은 조금 단축된 5시간 10분이 걸립니다.

 

스케줄은 그나마 방콕에 일찍 도착하는 에어 부산이 좋은 편이고요, 귀국일에도 방콕에서 비행기를 최대한 빨리 타는 에어부산이 가장 좋은 스케쥴입니다.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것도 상당히 피곤한 일이거든요.

 

비행기 안에서 5시간을 푹 잘 수 있는가는 별도의 문제겠지만요.

 

그렇다면 부산 - 방콕 항공권 가격이 날짜별로는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제주항공에서 알아본 부산-방콕 비행기값입니다.

참고로 이건 부산 출발의 편도 금액이며, 날짜를 선택하면 귀국 가격이 따로 보여집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보통 30만원 내외로 저렴할 경우 156,000원까지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최고가 대비 무려 20만원이나 저렴한 편이지요.

 

물론 그 시간대에 여행을 갈 수 있는가가 별도의 문제겠지만, 2월도 태국을 여행하기 좋은 날씨인만큼 여건이 된다면 156,000원 혹은 171,000원짜리 특가 항공권을 노려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건 방콕에서 부산으로 돌아올 때의 비행기값입니다.

 

앞선 15만원짜리가 눈에 아른거려 기본 30, 최대 48만원까지 올라가는 비행기값이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적당하게는 24만원, 26만원짜리가 2월에는 군데군데 보이기 때문에 날짜만 잘 맞출수 있다면 부산 - 방콕 왕복 항공권 가격을 40만원 선에 맞출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건 유류할증료와 세금이 붙지 않았기에 왕복 15만원의 비용을 추가하게 되면 최종적으로는 55만원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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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이 뜨겁게 달아오른 요즈음 부산에서 태국까지 왕복 40만원에 끊을 수 있다면 나름 선방한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저가항공사이기 때문에 수화물부터 시작해 식사나 좌석 선택 등 다양한 옵션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겠지만, 그건 개인의 선택 문제지요.

 

참고로 위의 금액들은 위탁수화물이 15kg까지 포함된 FLYBAG이라고 합니다.

 

 

요건 진에어에서 알아본 부산-태국 항공권 가격입니다.

 

앞선 제주항공과 비교하면 금액이 다소 높게 느껴지지만 실제로 날짜를 비교해보면 제주항공은 1월 30일에 26만원이나 진에어는 23만원이고, 귀국 비행기인 2월 8일은 제주항공이 30만원이지만 진에어는 무려 48만원입니다.

 

즉, 항공사에 따라 그리고 날짜에 따라 금액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으니 비행기값을 최대한 다운시키는 것이 목표라면 각 항공사별로 편도 요금을 비교하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에어부산의 비행기값입니다.

여긴 당일 금액밖에 나와있지 않아서 싼 비행기표를 찾으려면 일일이 날짜를 입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일 처음에 비교했을 때는 에어부산이 가장 저렴했지만, 이렇게 날짜별로 따로 넣었을 때는 그 순위가 뒤죽박죽으로 변하게 됩니다.

 

만약 여행 날짜가 고정되어 있을 경우에는 그저 해당 날짜에 싼 비행기표를 찾는 수밖에 없겠지만, 최대한 저렴한 부산-방콕 직항 항공권을 찾고 싶다면 이렇게 발품을 팔아서 하나하나 알아보는 것이 최선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