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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만원 재테크를 한다면 무엇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금융 2023. 6. 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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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재태크를 한다면 최소 천만 원 정도의 종잣돈을 모아서 무언가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100만원도 아니고 고작 10만원 가지고 재테크를 한다면 뭔가 투자라고 부르기에도 부끄러운 금액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재테크라는 건 금액의 크기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 재테크에서 군자금이 상관없다면 무엇이 중요하다는 말인가?

     

    그건 바로 수익률이다.

     

    재테크란 돈으로 돈을 버는 것이고, 만약 시간이 지날수록 돈을 잃지 않고 점점 돈이 쌓여간다면 그거야말로 가장 확실한 재테크 수단이라고 하겠다. 만약 자신이 사용하는 제테크 방법으로 한 달에 10%의 수익을 확실하게 낼 수 있다면 그건 정말 어마어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단순히 금액만 보고 10만원 재테크에서 10%의 수익을 본다면 기껏해야 1만 원밖에 되지 않겠지만, 그 10만 원이 100만 원, 1,000만 원, 1억 원이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0만 원의 10%는 1만 원이지만, 1억 원의 10%는 무려 천만 원이니까.

     

    돈이 없어서 10만 원 재테크를 알아보는데, 갑자기 1억 원을 얘기하니 다소 황당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돈이라는 건 어떤 방법으로든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가장 쉬운 방법은 대출로 주변 지인을 통해 저금리(?)나 무료로 빌리거나 혹은 시중 은행 등을 이용하는 것이다.

    재테크 얘기에 대출까지 나오니 더욱 당혹스럽겠으나 사실, 재테크라는 것은 레버리지를 최대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단순하게 부동산을 예로 들자면, 1억 원을 가지고 1억 원짜리 아파트를 사는 것보다, 대출을 끼고 1억 5천만 원짜리 아파트를 사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이걸 더 풀어쓰자니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질 것 같아 이와 관련한 포스팅은 추후 정리해보겠다.

     

     

    아무튼, 여기서는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라 수익률이 중요하다는 걸 강조하고 싶다. 천만 원을 5%이자로 빌린다 하더라도 그 돈으로 10%의 이익을 낼 수 있는 재테크 수단을 안다면 5%의 이자가 무엇이 무섭겠는가? 그래서 재테크에서 중요한 건 액수가 아니라 수익률인 것이다.

     

    그럼 이제 중요한 문제로 그럼 어떤 방법을 이용해야 하는가이다.

    당연하게도 이에 대한 대답은 '없다' 혹은 '무수히 많다'이다.

     

    한 달에 확정적으로 10%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을 안다면 나라도 여기에 이렇게 글을 쓰지 않고, 몰래 혼자만 아는 상태로 꿀을 빨 것이다. 그러니 이런 부분만 생각한다면 답은 '없다'가 된다.

     

    하지만 아직도 재테크를 통해 한 달에 10%는 물론 20%, 30%, 50%의 수익률을 올리는 사람들 또한 존재한다. 그건 바로 주식투자로 내가 생각했을 때, 개인이 소액으로 재테크를 한다고 하면 주식만큼 확실하고, 대중적이고, 가능성이 높은 방법이 없다고 본다. 그리고 이런 점을 본다면 대답은 '무수히 많다'가 될 수 있다.

     

     

    주식투자.

    누구나 다 아는 재테크 수단이다. 누구는 장기투자가 답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현대차 같은 우량주식도 10년 전에 투자했다면 이익은커녕 아직도 원금을 회복하지 못했을 거다. 10년 전에 25만원이었는데, 10년이란 긴 세월이 흐른 지금 19만원 밖에 되지 않으니 이게 무슨 장기투자가 답이 될 수 있겠는가.

     

    결국, 답이 되는 건 본인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누구는 주식 투자 클럽에 가입해서 돈을 벌었다고 하지만, 그 주식 투자 클럽이 언제나 돈을 버는 것도 아닐 것이다. 한참 벌 때는 희희낙락하다가, 갑자기 훅 떨어져서 본전이 된다거나 아예 마이너스가 되어버리면 그 때는 어떻게 되겠는가? 그 투자클럽을 고발한 것인가? 최종적으로는 그 투자 클럽에게 자신의 돈을 맡긴 본인에게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 셈이다. 

     

    그래서 주식투자를 하려면 자신의 안목을 키우는 것이 베스트다. 그리고 그러려면 자신만의 주식 투자 매매 기법을 만들어야만 한다. 슬슬 골치가 아파올지도 모르겠다만, 10만원 재테크라는 소액 투자를 기준으로 한다면 나는 주식 말고 더 좋고, 더 쉬운 방법이 생각나질 않는다.(만약 있다면 비밀 댓글을 남겨주길 부탁한다. 하하하.)

     

     

    주식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도 제법 많은 말을 쏟아내야 할 것 같기에 다음 포스팅 때 정리해보려 한다. 여기서는 그냥 많은 욕심을 내지 말고, 그렇게 큰 액수가 아니니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라고 충고하고 싶다.

     

    사실 10만원 재테크라고 알아본다면 적금부터 시작해서 주택청약저축이랄지, 아니면 요즘 책으로 나온 그림 투자(권리를 분할해서 적은 지분을 소유)도 알아볼 수 있다. P2P 투자, 골드 뱅킹, 펀드 등등 재테크 상품도 많이 있다. 다만, 금융 상품들은 내가 주체가 아니라 해당 상품을 만든 투자사나 애널리스트에게 투자를 맡기는 것이라 온전한 투자가 될 수 없다. 그들이 항상 좋은 수익률을 내는 건 아니지 않은가. 주위를 둘러보면 펀드에 투자해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은 물론, 돈을 잃었다는 사람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러니 그렇게 불확실할 바에야 본인이 직접 투자하고 돈을 잃었다 하더라도 그 돈으로 경험을 구매했다고 생각하는 게 차라리 낫다.

     

    그리고 그림 투자나 골드 뱅킹은 주식과 마찬가지로 공부를 해야 한다. 어떤 작가의 이름이 올라갈지, 골드는 거시 경제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시세가 바뀌는지 일일이 알아보고서 투자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냥 아무 작가의 그림이나 골라서 투자한다는 건 내가 보기에 로또를 사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이리저리 생각해봐도 10만원 재테크에 제일 어울린 건 직접 주식에 투자하는 것 밖에 없어 보인다. 그렇게 열심히 경험을 쌓다가 본인만의 주식 매매 기법이 확립된다면 그때야말로 노를 저으며 레버리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빠르게 부자가 되는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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