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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드민턴 입문과정에서 신경써야 할 요소들
    건강 2023. 1. 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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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활성화된 국민 스포츠가 바로 배드민턴이라지요.

    그만큼 배드민턴은 접근이 쉬운 운동이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그래서 많은 초보문들이 배드민턴 입문과정에 대해 많이들 알아보는 것 같은데요, 초심자로서 배드민턴이라는 운동에 빠져들려면 어떠한 부분들을 신경써야 할지 알아볼까 합니다.

    (이 글은 저의 경험 및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에 따라 주관적으로 서술된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1. 복식 스포츠

    배드민턴은 기본적으로 2:2 복식 게임으로 치뤄집니다.

    올림픽 경기에서 보는 1:1 단식 게임은 아마추어에서 치뤄지지 않으며 대회 또한 존재하지 않습니다.

    2:2 복식이 중심이자 전부라고 생각하시면 되며, 1:1은 난타(연습 랠리) 또는 짝이 없을 경우 반코트로 연습처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 것이 자신은 혼자인데 배드민턴에 입문하려면 친구라도 한 명 더 데려가서 2명을 맞춰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배드민턴은 동호회, 클럽 위주로 운영되기 때문에 확실히 실력이 비슷한 친구와 같이 찾아간다면 심리적인 부분에서든, 연습적인 측면에서든 나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게임을 들어가게 된다면 초심자 둘을 같은 팀으로 붙여두는 경우가 거의 없을 테니 각자도생의 길을 걸을 확률이 높습니다.

    게다가 클럽 활동을 하려면 일단은 클럽 사람들과 녹아들려고 하는 모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히려 친구와 같이 붙어 있으려고 하는 모습이 안 좋게 보일 수도 있고요.

    그러니 혼자 가든, 네 명이 가든 가급적이면 해당 클럽의 분위기에 따르려는 것이 좋습니다.

     

     

    2. 배드민턴 입문과정

    아무것도 모르는 생초보라면 일단 배우는 게 먼저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게임 위주로 돌아가는 동호회, 클럽보다는 체육센터, 문화센터, 혹은 아카데미 같은 곳에 등록해서 기본기를 먼저 배우려는 분들도 많지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배드민턴도 결국 게임이 재미있어서 하는 것이기에 아무리 초심자라도 처음부터 동호회, 클럽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이미 활성화된 클럽이라면 초빙하는 코치님이 계시기에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으며, 결국 배드민턴을 치려는 목적 자체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게임을 하려는 것이기에 배드민턴을 배운다기 보다, 배드민턴을 같이 치려는 사람을 알아보려는 노력이 먼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직장 생활이든, 어느 단체든 결국 사람이 중요하죠.

    특히 재미와 취미로 시작하려는 배드민턴인데,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건 안 하니만 못 하는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이동 동선과 여유 시간을 참고해 새벽반/아침반/오후반/저녁반 중에 어디를 이용할지, 해당 클럽의 시설은 어떤지(몇 개의 코트에 샤워 시설은 있는지), 강습 스케쥴은 어떤지,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하나하나 따져보고 가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드민턴 동호회, 클럽의 메인 회원들은 아무래도 본인들이 운동을 하기 위해 활동하기에 초보자, 입문자들에게 다소 소홀할 수 있는데요, 그런 부분들을 감안하셔서 과연 초심자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한곳 한곳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내가 손님인데 날 좀 대우해줘야 하는 거 아니야?'라는 마음을 갖기 보다는 이제 배드민턴이란 운동을 시작하려는 후배로서 앞선 선배님들과 잘 어우러지려는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겠지요.

     

     

    3. 배드민턴 준비 도구

    배드민턴 라켓, 실내 운동화

    끝입니다.

    준비물이 이렇게 단순하기 때문에 배드민턴 입문이 쉽다고 할 수 있지요.

    라켓도 초심자면 5~10만원 선에서 선택하면 되고, 20만원이 넘어가는 라켓은 나중에 중급, 중상급 이상이 되어서 욕심이 난다면 지르시기 바랍니다.

     

    특히 초보 때는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바쁘다 보면 내 공이 아닌 것도 치고, 그러다가 동선이 겹쳐서 같은 편과 라켓이 부딪칠 일도 자주 벌어지는데요, 그러면 뭐... 그날로 라켓 하나 버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 그 라켓값이 아깝지 않으시다면 어떤 라켓이든 상관이 없겠으나, 처음에는 열심히 배우고 한두 개 해먹는다는 각오(?)가 있다면 5~8만원 선의 라켓도 충분히 괜찮은 선택일 것입니다.

    물론 운동화 역시 처음에는 그렇게 비싼 제품을 구매할 이유가 없지요.

     

     

    개인적으로 배드민턴은 최대한 젊을 때 시작해야 하는 운동이라고 생각됩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지만, 누구나 쉽게 부상이 오는 운동이기도 하거든요.

     

    평소 안 쓰는 움직임으로 몸을 쓰다보니 제대로 된 자세가 아닐 경우 어깨, 팔꿈치(엘보), 허리, 무릎 기타 등등 몸이 망가지는 건 한 순간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젊을 때, 회복이 빠를 때 시작해야 배드민턴을 오래 즐길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의욕적으로 치는 것은 좋으나, 몸 보다 앞선 의욕은 부상이 친구처럼 따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배드민턴 입문과정을 통해서 즐겁고 건강한 취미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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