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무더운 여름철 당뇨병 환자의 관리법 및 주의사항
    건강 2023. 7. 4. 22:09
    반응형

     무더운 여름철은 당뇨병 환자에게 민감한 계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더위 탓에 땀을 많이 흘리면 자연스럽게 수분 섭취가 이루어지고, 물을 많이 마시다보면 이와 맞물려 소변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런데 소변을 보면서 혈당이 배출되면 탈수 증상과 함께 다시 갈증과 허기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선 본인이 수시로 혈당을 모니터링하고, 추가적인 조치를 츃는 것이 좋습니다.

     

     안 그래도 이상기온으로 여름이 더욱 더워진다는 요즈음인데, 당뇨병 환자로서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 주의사항은 어떻게 되는지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충분한 수분 섭취 유지

     더운 여름철에는 몸 내부의 수분 손실이 증가합니다.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항상 적절한 수분 섭취를 유지해야 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신체의 수분 상태를 유지해야 하지요. 그러나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액체 제한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2. 올바른 식단 관리

     여름 휴가철에는 자연스럽게 외식의 빈도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평소 먹는 메뉴와 칼로리를 미리 계산해서 꼭 정해진 양만 섭취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무더위 탓에 시원한 음식이 많이 생각날 텐데요, 오이냉국, 콩국수, 냉채 같은 것들이 건강하면서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좋은 음식이 될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설탕이 듬뿍 들어간 음료수는 피하는 것이 맞으며, 홍차/녹차 종류의 차를 시원하게 마시는 것으로 갈증을 해소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신선한 제철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영양 밸런스를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야외 활동과 규칙적인 운동

     여름에는 더위 탓에 밖에서 운동은커녕 걷는 것만으로도 땀을 뻘뻘 흘리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는 탈수를 특히 조심해야 하기에 이런 상황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랍직합니다.

     하지만 운동이나 야외 활동을 아예 안 할 수는 없기에 시간이 된다면 아침 일찍이나 서늘한 저녁에 활동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뜨거운 열기를 피하기 위해 쿨토시 같은 부가적인 의류를 착용해 열에 의한 부상을 방지할 필요도 있습니다.

     다만 인슐린을 투여하거나 인슐린 분비 촉진제를 복용한다면 공복 운동으로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니 아침 식사 전의 운동은 삼가시기 바랍니다.

     또 당뇨병 환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여름철 물놀이를 할 때 맨발을 무턱대고 노출했다가 '당뇨병성 족부병변' 일명 당뇨발이라는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당뇨발에 걸리면 잘 낫지도 않고, 심하면 피부가 썩기까지 하니 그런 고생을 피하고 싶다면 양말을 착용하거나 물놀이 때도 샌들, 아쿠아 슈즈 등을 신어서 발을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뇨에 걸리면서 피부가 민감해진 경우라면 햇살이 따가운 여름철에는 적절한 습윤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통해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외출 시간이 길거나 뜨거운 햇살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건조나 발진이 발생할 수 있으니 최대한 조심할 필요가 있겠지요.

    4. 당뇨약과 인슐린 관리

     여름철에 음식이 쉽게 상하는 것처럼 인슐린 역시 고온에 오래 노출되면 변질될 위험이 있습니다. 변질된 인슐린은 당연히 효능이 떨어져 체내 혈당을 떨어뜨리지 못합니다. 그러니 더운 여름철에는 인슐린은 되도록 차에 보관하지 마시고 공기가 통하는 서늘한 공간이나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바랍직합니다. 그래도 이미 인슐린을 개봉했어도 일반적으로 20~25도 정도 되는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추가적으로 혈당 모니터링을 수시로 하기 위해 측정기를 항상 곁에 두시기 바라며, 해외 여행을 간다면 진단서와 여분의 주삿바늘을 구비하는 것이 좋겠지요.

     

     

     사실 무더운 여름철이라고 당뇨병 환자의 관리법이 딱히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일생생활에서의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는 것만으로 활기차게 여름이란 계절을 보낼 수 있지요.

     

     다만, 작은 병을 크게 키울 수 있는 것이 당뇨병인 만큼, 평소 괜찮다고 관리를 소홀히하기 보다 매사에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작은 불씨가 커지지 않도록 아니면, 혹은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