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인천 및 부산에서 출발하는 코타키나발루 항공권 가격 알아보기
    항공권 2023. 7. 5. 07:37
    반응형

     동남아 휴양지 중에서 유명한 지역 하나로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를 들 수 있습니다. 힙한 여행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발리~ 발리~를 외치고, 아니면 한창 유행 중인 베트남의 다낭이나 나트랑도 괜찮지만, 코타키나발루 역시 코타키나발루만의 매력이 있는 휴양지입니다.

     특히 다른 동남아 지역들과 다르게 그래도 싱가포르 다음으로 동남아에서 가장 잘 산다는 말레이시아의 휴양지라는 부분에서 치안이나 인프라 등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장점도 가지고 있지요. 아무튼 여기를 찾아가려면 기본적으로 먼저 항공권을 예약해야 할 텐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인천 공항을 이용하거나 부산/김해 공항을 이용하는 두 가지 루트가 있습니다. 물론, 직항을 기준으로 말이지요.

     

     아무튼, 인천 혹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코타키나발루의 항공권 가격은 얼마나 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카이스캐너를 통해서 살펴보니 인천에서 출발하는 코타키나발루 직항 왕복 항공권은 최저가가 32만원부터 시작합니다. 이건 8월 말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에 가고자 하는 날짜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장 저렴한 비행깃값은 제주항공이며, 그 뒤로 진에어, 티웨이항공이 있습니다. 사실, 대한항공도 있었지만 대한항공은 진에어와 공동운항이라 굳이 비싼값을 주면서 대한항공을 이용할 필요는 없어 보여 소개는 하지 않았습니다.

     

     세 개의 저가항공사가 가축전을 벌이고 있어서인지 비행 시간이 5시간이나 걸리는데 비해 비행깃값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왕복 32만원이면, 일본 삿포로, 오키나와 항공권보다 저렴한 게 아닐까도 싶네요.

    반응형

     코타키나발루 비행 스케쥴의 경우 대체로 오후 5~7시라는 저녁 비행기로 포진해 있습니다. 그 덕분에 아무리 일찍 도착해서 저녁 9시가 넘어가고, 보통은 자정이 되어야 공항 밖으로 빠져나올 것 같습니다. 만약 최대한 일찍 도착하고 싶다면 진에어를 이용하는 것이 낫겠네요.

     

     인천에서 코타키나발루로 갔던 비행기가 다시 돌아와야 하기에 귀국편 스케쥴은 늦은 저녁시간대로 잡혀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돌아올 때는 한밤중일 테니 기내식 같은 서비스는 굳이 필요하지 않겠네요.

     

     

     만약 한번 여행에 두 해외 도시를 여행하고 싶다! 라고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이런 비행시간도 괜찮아 보입니다.

     

     갈 때는 제주항공을 통해 직항으로 도착하고, 돌아올 때는 에어아시아를 통해 마닐라를 경유해서 오면 됩니다. 필리핀이 코타키나발루 옆에 붙어 있기 때문에 비행거리도 그렇게 돌아가는 편이 아니지요.

     

     항공권 가격 역시 36만원이면 적절한 수준입니다. 게다가 이 비용으로 두 개의 도시를 같이 탐방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이득이라고 볼 수도 있고요.

     

     구체적인 스케쥴은 위와 같습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새벽에 출발하는 건 에어아시아도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대신 마닐라에 새벽 5시에 도착하니 도착한 날부터 일정을 소화할 수 있지요.

     

     다만 경유편으로 스탑오버를 하고 싶다면, 그냥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서 직접 코타키나발루-마닐라 항공권과 마닐라-인천국제공항 항공권을 따로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연결된 것을 구매했다가 스탑오버도 못 하고 바로 비행기에 타버리면 직항보다 못한 스케쥴이 되어버리니까요.(혹 마닐라 공항을 어떻게든 구경하고 싶다는 이유라도 있다면 모를까....)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코타키나발루 항공권 가격은 그냥 에어부산에서 알아보았습니다. 에어부산 말고 직항편이 없으니까요.

     

     보시면 알겠지만 특가항공권은 쉽게 마감되는 편이며, 실속항공권부터 예약이 가능한데 이게 금액이 제법 비쌉니다.

     비행기 요금만 22만원이고, 추가적으로 공항사용료와 유류할증료를 덧붙이면 최종적인 비행깃값이 무려 55만원까지 올라갑니다. 인천 공항에서는 고작해야 32만원이었는데, 거의 2배 가까이 비용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럴 바에야 인천 공항으로 올라가서 출발하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인데, 그러면 거기까지 가는데 허비되는 시간과 추가적인 비용을 생각한다면, 그래도 에어부산을 통해 직항으로 가는 게 여러모로 나은 편입니다.

     

     참고로 에어부산은 매일 운항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산 김해공항에선 수, 목, 토, 일에 출발하고, 코타키나발루에서는 하루가 지난 목, 금, 일, 월에 출발하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행시간은 대충 5시간으로 인천과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해외 항공권도 에어부산 말고 다른 저가항공사가 많이 취항해야 경쟁이 붙어 저렴해질 것 같은데, 일단은 그런 수요부터 생기는 게 먼저일 테니 또 다른 저가항공사가 출사표를 던지는 모습을 보는 건 쉽지 않을 것처럼 보이네요.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